누구보다 가까운 우리
항상 어디든지 함께 하겠습니다
이** · 7급 공무원
백** · **중견기업 인사팀 과장
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진다는 말은 우리에게 전혀 통하지 않았어요, 처음 만남부터 마음에 들던 그녀 헤어지자마자 그녀가 그리웠고, 다음 만남을 기다리는 시간이 오기를 손꼽아 기다렸죠, 그녀를 만나러 가는 길 지방에서 서울까지 가는 2시간의 거리도 짧게 느껴졌고, 온통 설레임으로 가득 찼습니다. 그 날 그녀에게 마음을 전했고 그녀도 웃으면서 받아주어 현재 우리는 사랑의 결실을 맺어 이제는 그 누구보다 가까이 있답니다.
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진다라는 말이 있습니다. 하지만 우리에게 만큼은 전혀 통하지 않은 말이었죠, 거리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태도인 것 같습니다. 솔직히 저 같은 경우도 만약 마음이 크지 않았더라면 장거리인 만큼 주말에 한 번만 만났을 수도 있었을 것 같은데 희진이 같은 경우에는 첫 만남부터 너무 좋았습니다. 그녀한테 마음에 들고 싶었고 그녀가 나를 마음에 안 들어 하면 어쩌지라는 걱정이 제일 컸던 것 같습니다. 그리고 그녀랑 헤어지자마자 그녀가 보고 싶었고 만나기로 한 다음 돌아오는 일요일이 어찌나 긴지 시간이 제발 빨리 가서 일요일이 금방 오기를 내내 기다렸던 것 같습니다. 이윽고 그녀에게 전화를 걸어 금요일 저녁에 같이 저녁을 먹자고 제안하였고 그녀도 흔쾌히 받아주었습니다. 저는 약속을 잡은 다음 바로 금요일 오후 반차를 내었고 반차가 아깝기는 커녕, 하루라도 빨리 그녀를 볼 수 있다는 생각에 오히려 더 기뻤던 것 같습니다. 지방에서 서울까지 약 2시간 거리! 누구에게는 길다면 긴 거리이고 많다면 많은 시간이지만 신기하게도 이 2시간이 저한테는 매우 짧게 느껴졌고 가는 내내 설레임으로 가득 찼습니다. 그리고 금요일 저녁 그녀에게 내 마음을 털어놓았고 그녀도 얼굴에 미소를 띄우면서 제 고백을 받아주었습니다. 결국 저희는 얼마 안 가 사랑의 결실을 맺었고 지금은 그 누구보다 가까이 있는 지금이 마냥 좋을 뿐입니다.